이번 아덱스는 국내외 6백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첨단 무기부터 미래형 이동수단까지, 다양한 기술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봇이 앞뒤는 물론 사선으로도 매끄럽게 이동합니다.
위험지역 밖에서 원격 조종을 통해 폭발물을 처리하는 로봇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360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조작 팔로 다양한 임무장비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임무장비들을 통해 폭발물을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매설된 지뢰를 탐지해 3차원 영상으로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운용자가 탐지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파악 가능한 겁니다.
올해 말부터 각 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인데 장병들의 안전을 더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 도심항공교통(UAM)의 기술 개발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조종사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가상시스템 훈련은 실전 같은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가상통합운용플랫폼은 기체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정보를 제공해 안전성을 높입니다.
실시간으로 소음과 전파, 기상 정보를 파악하고, 예측도 가능합니다.
녹취> 이장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실제로 향후 현실에서 벌어질 것 같은 일들에 대해 운용자들이 가상공간에 모여서 시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전에 가상공간이라는 시험환경에서 운용함으로써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격년으로 열리는 항공우주·방위산업 국제 전시회, '서울 ADEX'.
올해는 35개국 600야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한국형 차세대 보병 전투차량,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다양한 신형 무기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특히 우주항공청이 처음으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녹취> 윤영빈 / 우주항공청장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와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축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우주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회의와 정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호승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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