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시스템의 절반 이상이 복구됐습니다.
정부는 추가로 86개 시스템을 이번 주 내로 정상 가동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 6시 기준 총 397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복구율은 56%입니다.
앞으로의 복구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대전센터의 복구 대상 시스템 가운데 1등급 시스템인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86개 시스템을 이번 주에 복구할 계획입니다.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로는 16개 시스템을 이전합니다.
이전이 확정된 시스템은 복지부의 보건의료인 행정처분시스템과 소방청의 소방예방 정보시스템 등입니다.
중대본은 대구센터 이전 대상 기관과 협의회를 여는 등 신속한 이전에 나섭니다.
녹취>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시스템과 인프라 이전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이전기관과 민간 클라우드사 간 협의를 지속하고, 업무 이전에 따른 대전센터와 대구센터 간 네트워크 증설 등 세부 검토 사항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화재에 직접 영향을 받은 7전산실 4개 스토리지 복구 완료 소식도 밝혔습니다.
스토리지 복구로 데이터 복원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시스템 복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중대본은 미복구 1, 2등급 시스템의 대체 서비스 제공 방안도 집중 점검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각 기관은 대체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문제없이 제공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대본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복구를 진행하는 한편,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작업 여건을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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