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에 참석해 방산 4대 강국 도약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 시장에 한국이 안보 협력 파트너라는 새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K-방산과 항공우주산업의 성과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세계 각국 정부대표단과 주한대사,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때 내수 시장에 만족해야 했던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이제는 세계가 먼저 찾는 수출산업으로 당당히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은 실현 가능한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 지원을 받아 태동하고 성장해 온 방위산업을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방위산업 4대 강국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민간이 국방개혁에 적극 참여하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래 국방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 우주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는 방향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은 국내 수요만으론 한계가 명확한 만큼 세계와 연대, 협력이 필수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히 뛰어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안보 협력 파트너'란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막식 후 이 대통령은 방산업체 전시부스를 돌며 제품과 기술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영상편집: 김예준)
녹취> 김남준 / 대통령실 대변인
"이 대통령은 제품의 국산화율, 가격 경쟁력, 해외경쟁업체 등에 대해 질의하며 K-방산의 산업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감시정찰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첨단방산 기술이 산불 예방과 진화 등 재난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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