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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인 입맛 홀린 '김'···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세계인 입맛 홀린 '김'···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등록일 : 2025.11.26 20:06

모지안 앵커>
요즘 김을 간식처럼 즐겨 찾는 외국인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수요 확대가 이어지며 김 산업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는데요.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편의점의 김 진열대 앞, 외국인 관광객이 김부각 제품을 꺼내 포장 면을 천천히 살펴봅니다.
평소 김을 즐겨 먹는다는 관광객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고 말합니다.

녹취> 피터 응우옌 / 미국인 관광객
"저는 채소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추천하고 싶어요.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도 마음에 들어 할 것 같아요."

김의 바삭한 식감 때문에 간식으로도 자주 찾는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알리나 / 독일인 관광객
"풍미가 참 좋고, 맛이 정말 진하고 강렬해요. 그리고 바삭하고요."

K-김은 이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꼭 사 가는 대표 기념품이 됐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편의점에서 김을 고르는 외국인 손님들, 이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됐습니다. 이런 소비 변화가 해외 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김 수출 증가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김을 판매하는 기업들 역시 해외 주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박정철 / 대상 Seaweed 기획마케팅 팀장
"(김을) 건강 스낵으로서의 가장 대표적인 한국 식품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수입국들이 미생물과 중금속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품질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정철 / 대상 Seaweed 기획마케팅 팀장
"완전하게 품질을 제어하면서 수출 통관에도 전혀 문제가 없고 소비자들도 안심하게 먹을 수 있게끔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에 최대한 방향을 잡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김 수출금액은 지난 20일 기준 10억1천500만 달러, 약 1조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김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선 겁니다.
정부는 수출 시장을 넓히기 위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윤상훈 /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조미김, 김 스낵 같은 제품들을 좀 더 많은 시장, 유럽이나 남미, 중동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다변화하려는 노력이 첫 번째가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김 제품의 국제 규격화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호승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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