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부터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픈 API 형태로 제공돼 홈페이지와 앱 개발에 주로 쓰이는데요.
자본시장, 보험과 관련한 금융 데이터도 내일부터 추가로 개방됩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금융위원회와 14개 금융 관계 기관이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합니다.
지난 2020년 6월 처음 개방한 뒤 매년 공개 대상 데이터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금융, 자본시장 데이터가 오픈 API 형태로 공개되는데, 지금까지 활용 신청은 3만 건, 조회된 데이터는 6억 8천만 건이 넘습니다.
이렇게 공개된 데이터는 주로 웹사이트와 앱 개발에 쓰입니다.
이번에는 기업과 자본시장 관련 데이터 등 8개 API, 162개 항목이 개방됩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지배구조 변동 등을 파악하고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를 높이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게 금융위 계획입니다.
자동차 보험 피해자 통계와 생명보험 사고 원인 정보도 개방됩니다.
보험제도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경희 / 보험개발원 데이터신성장실장
"좀 더 쉽게 일반이 확인할 수 있게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하고 있어요. 다른 데이터들과 같이 보시면 좀 더 인사이트 있는 자료가 나오지 않을까..."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내년에는 국가 인공지능 전략과 연계한 데이터를 개방해 AI 친화적인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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