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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소비자원 "일부 거위털 패딩, 오리털 제품으로 확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소비자원 "일부 거위털 패딩, 오리털 제품으로 확인"

등록일 : 2025.12.09 20:25

모지안 앵커>
거위털로 채운 '구스다운 패딩'은 겨울철 필수품 중 하나인데요.
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거위털 패딩 24개 제품을 조사해봤더니, 일부 제품은 사실상 오리털 패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겨울철 필수품이 된 구스다운 패딩 의류.
진짜 거위털을 사용했는지, 또 솜털 함량은 얼마나 되는지가 제품 품질을 결정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용자가 많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거위털 패딩 24개 제품을 시험해봤더니, 일부 제품은 사실상 오리털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한우영 / 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 부연구위원
"구스다운으로 표시한 제품은 충전재로 사용한 조류의 털 중 거위털의 비율이 80% 이상이어야 하지만 이번 시험 결과, 24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거위털 함량이 부적합하거나 온라인 상품 정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위털 함량이 미달인 제품은 레미와 라벨르핏, 힙플리, 클릭앤퍼니, 프롬유즈 사의 5개 제품으로, 거위털 비율이 가장 낮은 제품은 6.6%, 가장 높은 제품은 57.1%에 불과했습니다.
벨리아와 젠아흐레 사 제품은 거위털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오리털 제품인데도, 온라인에는 거위털 제품으로 표시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7개 업체는 제품정보를 수정하거나 판매를 중지했고, 소비자에 교환·환불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소비자원은 전했습니다.
또 이들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플랫폼 업체 더블유컨셉과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는 상품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정 무게의 솜털이 차지하는 높이인 충전성과 위생성, 안전성은 시험제품 모두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다운 제품 구매 시 내부 충전재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상품정보를 잘 확인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온라인상 정보가 부정확한 경우도 있어 구매한 제품의 표시사항을 꼭 확인하고, 관련 불만이나 피해 발생 시 1372번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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