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입물가가 반년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환율 상승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한국은행이 '2025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42.39로 전월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로 6개월 연속 오름세입니다.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 오른 건 2021년 5월~10월 이후로 4년 2개월 만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가 천연가스(LNG) 등 광산품 중심으로 0.1% 상승했고, 중간재는 1차 금속제품 영향으로 1% 올랐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의 경우 각각 0.7%, 0.4% 늘었습니다.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환율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가장 큰 원인은 환율이 많이 올라서 그래요. 원유 가격이나 원자재 가격은 국제적으로 떨어지는 추세인데, 그게 떨어지는 것보다도 환율이 더 많이 오르니까. 소비가 줄고 인플레가 올라간다 그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볼 수 있죠."
한편 지난달 수출원가도 140.93 기록하며 6개월째 오름세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1차 금속제품 등 공산품이 1.1% 상승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올랐고, 수출금액지수는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4.8%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교역 조건은 개선 흐름 보였습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가 17.9% 상승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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