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무역의 날인 30일 우리 경제가 큰 일을 이뤄냈습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천억달러를 달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무역 1조달러 달성의 조기 실현도 더 가까워졌다는 평갑니다.
유진향 기자>
새로운 한류물결로 떠오르고 있는 비보이들이 현란한 댄스를 선보이며 수출 3천억달러 달성을 축하합니다.
사상 첫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을 닷새 앞둔 가운데 제43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무역의 날은 지난 1964년 수출 1억 달러를 처음 달성한 11월 30일을 기념해 제정됐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42년만에 수출 3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급신장을 이뤄낸 것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수출 3천억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독일과 미국 등 10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상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은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반도체가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최초로 수출 300억달러를 돌파했고 자동차도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급속히 신장한 원동력은 수출 주력품목의 생산성 향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우리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는 정부의 개방정책도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3천억달러 달성은 원화강세와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수출 2천억달러를 넘어선지 2년만에 이루는 쾌겁니다.
특히, 수출 3천억달러 달성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대 선진강국으로의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여서 그 의미가 큽니다.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의 신기원이 열리면서 이제 무역 1조달러대 진입의 조기실현도 훨씬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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