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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제 3차 협상이 오는 6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됩니다. 우리 협상단은 그동안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이번 협상에 철저히 준비해 왔습니다.

이른바 시애틀 담판을 위해 한미 FTA 협상단이 4일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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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제3차 협상에 나서는 협상단은 모두 218명.

재경부와 외교통상부 등 26개 부처 관계공무원과 통상법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6월 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차 협상 당시의 160여 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번 협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지난 1,2차 협상이 서로의 마음을 떠보는 차원이었다면 3차 협상은 양측이 제시한 양허안을 들고 밀고 당기는 진짜 협상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결코 쉬운 협상 대상이 아닌 미국이지만 그동안 준비한 각본대로라면 우리측 협상단의 능력을 믿어볼만 합니다.

200여명의 협상단 발걸음 하나하나가 당당한 이유입니다.

이번 협상은 오는 6일부터 나흘동안 계속되며 정부는 협상에 방해가 안되는 선에서 언론에 협상진행 경과를 적극 공개할 방침입니다.

시애틀 담판,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힘겨운 싸움으로 점쳐지는 이번 협상에서 국민들의 성원은 협상단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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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가장 큰 힘은 ‘국민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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