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대학들이 구조개혁을 통해 특성화하지 않으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또 전문대학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규제도 완화됩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 가운데 우리나라 학생은 5만여명. 인도와 중국에 이은 3번째입니다.
전체 인구수 비율을 따져보면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또 해외 유학생 수는 갈수록 늘어 유학.연수 수지는 그 적자폭이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세계 20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은 3개에 불과해 국제경쟁력은 아직 취약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내놨습니다.
먼저 대학의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의 국내 유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 여건을 포함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좌를 늘리고 외국인 교수 비율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 대학이 외국에 분교를 설립할 때 정부차원에서 정보서비스와 협상 등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대해서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외 다른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을 졸업학점의 절반까지만 인정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