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이 중심이 돼 설립하는 자활공동체, 자활의 의지는 높지만 사회적 여건은 어렵기만 합니다.
정부가 무보증 창업자금 대출을 통해 이같은 자활공동체의 홀로서기를 돕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2명 이상이 공동 창업하는 자활공동체에 대해 무보증으로 창업자금이 지원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총 20억원 규모의 무보증 소액창업자금 대출인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 크레딧`은 저소득계층이 중심이 돼 설립한 자활공동체에 무보증으로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창업상담과 교육, 경영지도 등 사전․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1/3이상 참여하는 자활공동체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운영자금은 2천만원까지, 전세 점포임대는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2%, 대출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간 분할상환하면 됩니다.
복지부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출연이나 기부금 등 민간의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나갈 계획입니다.
창업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자활공동체는 8월 9일까지 사회연대은행이나 신나는 조합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