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에위니가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는 가운데 지금 이시간에도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각 현재 태풍은 어디쯤 이동하고 있는지 피해는 어느정도인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저녁7시경 서천지역을 지나면서 북동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경로대로라면 에위니아는 11일 새벽 속초 북쪽 동해상을 통해 한반도를 빠져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시각 태풍경로의 오른쪽인 대구 경북지방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한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 경북지방의 강우량은 성주가 140mm 보령 133mm 대구 99mm등이며 장대비가 계속쏟아지면서 강우량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는 앞으로도 30~9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의 집계로는 모두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하지만 지금 빗길 교통사고등은 포함되지 않는 집계상황이어서 앞으로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오늘 새벽5시 30쯤에는 부산시 대저동 공항3거리에서 청소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교각을 들이받아 인부2명이 숨지는등 모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피해와 이재민 피해도 큽니다.
경남에서는 농경지 2100헥타르 물에 잠기는등 주택43채와 농경지 2240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도로와 재방이 붕괴되고 상수도관도 물에 잠기는등 공공시설 피해도 잇다르고 있습니다.
한편 9일 저녁부터 태풍의 경로를 주시하며 철야근무에 서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저녁 태풍피해에 대비해줄것을 거듭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