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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교복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흰저고리, 검정치마에서 재킷, 스커트까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교복도 변화를 거듭해왔습니다.

요즘에는 반바지 교복까지 입는다고 합니다.

세대마다 입은 교복은 다르지만 교복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서로 비슷합니다.

최초의 교복은 1886년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의 교복으로 러시아제 붉은 목면으로 제작된 치마 저고립니다.

이후 1907년 숙명여학교에서는 최초의 양장 스타일 교복이 선보입니다.

자주색 옷감의 원피스에 턱 밑에서 끈을 묶는 모자인 보넷을 교복으로 정했습니다.

이후 흰 저고리에 검정 치마가 주종을 이뤘고 1930년대 들어서는 양장 교복이 널리 보급됩니다.

이때는 블라우스와 스웨터, 주름치마 등으로 구성된 교복이었는데 세일러 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는 교복도 전쟁 수행의 노력 동원에 맞는 것으로 바꾸도록 강요했습니다.

1945년, 즉 해방 이후에는 교복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서구 유행이 들어오고 대중매체가 발달되면서 여학생들은 더블 버튼 재킷에 플래어 스커트를, 남학생들은 스탠드 칼라가 달린 교복을 입었습니다.

1983년 교복이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교복 자율화가 실시됩니다.

교복 자율화 이후 90년대 교복은 이전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모습에서 벗어나 학교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개성을 추구하게 됐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이 개발되면서 교복의 색상과 문양이 다양해지고 교복에도 최신 유행이 반영됩니다.

기존의 상식을 깨는 교복도 등장했습니다.

교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한 반바지 교복.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 교복, 사회상을 반영하는 또 하나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