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IT산업,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컨버전스, 즉 통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그 해답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6월29일 열린 정보통신 정책토론회와 IT839 시연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GDP의 15%, 총 수출의 36%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IT산업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정보통신 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와 IT839 성과물 시연행사가 열렸습니다.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으로 음성인식과 화자인식을 통해 화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연행사에서는 이 같은 지능형 로봇을 비롯해 휴대전화 기반의 모바일 전파식별, 디지털 초상화 제작기술 등 첨단 기술이 관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IT 신성장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우리 IT산업의 기초역량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과 정부, IT산업 종사자 모두 글로벌 대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앞으로 소비자와 시장 수요 중심의 `인본주의적 기술개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IT 839등 신 성장동력 시책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컨버전스 촉진을 위한 법 정비, 산업 내 양극화 해소 등을 주문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정보통신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