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 출범하는 고위공무원단에 처음 진입하는 대상자가 확정됐습니다.
공무원 재직기간이 20년이 넘고 대부분이 석사와 박사 학위를 지닌 전문가들로 나타났습니다.
고위공무원단에 처음 편입되는 인원, 1305명이 확정됐습니다.
일반직 1033명과 별정직 205명, 계약직 67명 순입니다.
정부는 고위공무원단의 출범으로 공직 인사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평균연령 50.3세, 재직기간 22.3년, 공직사회에서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베테랑들입니다.
10명 중 8명이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전문성도 갖췄습니다.
절반 이상이 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왔고, 2개 이상의 부처에서 근무한 경력자도 17%가 넘어 새로운 고위공무원단 제도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번 통계를 고위공무원단의 중장기적인 변화추이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고위공무원 조직에 개방형 직위 등을 통한 외부 수혈이 늘면서 고위 공무원의 평균 모습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