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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쯤이면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핵심 추진 과제를 알아보았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의료산업 발전 대책은 의약품과 의료 기기, 연구 개발 등 6개 분야 총 15개 방안입니다.

정부는 의료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약기업을 규모화하고 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의약품의 제조업허가와 품목 허가가 분리됩니다.

또 제조설비를 비롯해 원료구입에서부터 제조, 포장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제조 전 과정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품질관리기준이 도입됩니다.

인.허가 과정도 국제 기준으로 정비하고,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기반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료산업 발전 핵심 추진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또 의료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먼저 건강보험 차등수가체계를 개발하고 입원진료비를 공개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외국 환자에 대한 국내 병원의 소개와 알선을 허용해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의료산업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고 미래를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인 만큼 이번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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