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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의 북미간 수석대표가 1월18일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그동안의 제재문제를 비롯해서 오해와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시기에 맞춰 이뤄진 이날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와 미국 힐차관보의 베이징 만남은, 우리측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시작된것이라는 관측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송차관보는 지난 9일부터 이틀동안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비밀리에 만났으며, 우리정부는 한미채널을, 중국은 북중채널을 통해 북미간 회동 의사를 타진한것으로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북측 김 수석대표와 힐의 회동은 당초 12일에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앞서 열린 북중협의가 순조롭지 못해 회동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던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김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간의 베이징 만찬회동이 성사됐고, 이를 계기로 북한측은 힐과 김계관 회동을 수용하게 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차관보 역시, 힐과 김계관의 회동이 확정된 17일 당초 계획됐던 워싱턴 방문을 취소하는등, 이번 북미간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동에 한·중간 긴박한 조율이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내외신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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