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IT 투자 활성화 정책발굴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의 한해 경제성장 중에서 1/2 이상이 IT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고,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선 전체 설비투자의 37%를 담당하는 IT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 이 번 토론회를 통해 유비쿼터스 코리아 건설을 위한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IT 투자활성화를 도모하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IT 분야의 투자 확대는 IT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 수요확대 등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그러나 IT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있어 원격진료·원격 교육 등을 실시하기 위한 각종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도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번 토론회에 앞서 일본을 방문했었던 진 장관은 일본의 로봇산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왔는데 일본이 우리보다 조금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실용화는 비슷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