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예술계 주역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화에 대한 정책적 투자를 늘려 문화적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특히 문화가 삶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문화예술인에 대한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도 설명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최근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성악가 조수미와 발레리노 박윤재 등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초청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드라마 폭싹속았수다를 보며 눈물을 흘린 일화를 소개하며, 문화적 영향력의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전 세계 사람들이,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이런 주제에. 그런데 이게 엄청난 공감을 받았다는 것을 봤는데, 결국은 그게 섬세한 표현력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화에 대한 정책적인 투자를 늘리고 영향력을 키우면, 우리나라가 세계적 선도국가, 문화 강국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참석자들과 문화예술 지원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눈 이 대통령은 문화 활동은 삶의 수준을 높이는 공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어려운 문화예술인들 불쌍하니까 도와주자 이런 차원이 아니고 우리사회 전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을 해줘야될 거 같아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같은 걸 도입하자..."
이 대통령은 아울러, 과거 김구 선생이 문화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일으킨다며 강한 문화력을 갖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한 것을 소개하고, 우리가 문화강국의 초입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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