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KTV를 자주 시청해온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요새 KTV를 보
고 있으면, 짜증같은 것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시간
이 지나도 조금도 미숙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eKorea 1부의 경우에는 밤 프로에나 맞을 듯한 음성과 축처진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나와 아참부터 분위기 깨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고, 3부의 경우
는 너무나 전문 지식이 빈약한 사람이 진행을 하기 때문에 도무지 불안해
서 볼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1부와 2부의 진행자들은 너무나 대본 읽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토론광장인가 하는 프로는 매일 진행자들을 바꾼다는 것이 장점으로 생각
하는 모양인데, 오히려, 매일 바뀌는 진행자들은 어색함과 편중성으로 보
는 이들을 더욱 피곤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느낌은 비단 저만 갖
고 있는 것은 아닐듯 합니다. 그나마 몇 않되는 시사 정보 채널이 매일 매
일 더 망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