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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1월9일 오전 시도 교육감회의를 열고, 비리혐의가 있는 사학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감사대상을 최소화 하는 대신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도 높게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비리혐의가 포착된 사학들에 한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특히, `비리 사학를 일벌백계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우수사학들이 위축되거나 침체돼서는 안되기 때문에, 감사대상은 최소화 한다는 게 원칙입니다.

종교계 교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의 경우 이미 다양한 형태로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감사대상에서 제외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학들의 감사 거부 움직임에 대해서는 사학들이 감사를 거부할 법적인 권한이 없다고 김 부총리는 잘라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감사 대상과 시기, 선정방법 등은 일선 현황을 잘 아는 시도 교육감과 충분히 협의해 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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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부총리, 비리 사학 일벌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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