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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출하 중단 사태 극적 타결

굿모닝 투데이

돼지고기 출하 중단 사태 극적 타결

등록일 : 2012.04.02

지난주 대한양돈협회가 정부의 ‘돼지고기 7만톤 무관세 수입을 결정하자 돼지고기 출하 중단을 선언했었는데요.

첨예하게 대립했던 양측이 어제 밤 극적인 합의를 이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네, 정부과천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의 협상이 어제 극적으로 타결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다행히 우려했던 ‘돼지 출하 중단사태는 일어나지 않게 됐습니다.

양측은 어제 4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 여부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양측 간의 입장 차가 커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출하 중단 20분을 남겨 놓고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양측은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의 양을 7만톤에서 2만톤으로 낮추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하반기 돼지가격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해 민간자율비축자금 천억 원을 조성하고 정부와 대한양돈협회가 함께 TF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당초 물가안정을 위해 1분기 5만 톤에 이어 2분기에도 7만 톤의 무관세 수입을 결정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시작됐는데요.

이에 양돈협회가 반발하며 ‘돼지출하 무기한 중단’을 선언하며 농성에 들어갔고 6일 대대적인 농성을 예고하는 등 양측의 대립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정부는 무관세 수입 철회는 불가하다 협회는 철회하지 않으면 돼지출하를 당장 오늘부터 하지 않겠다 선언해 양측의 협상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였습니다.

다행히 정부가 무관세 수입 양을 줄이는 것으로 양측은 합의점을 찾았는데요.

따라서 본격적인 삼겹살 성수기를 두고 삼겹살 가격의 상승을 걱정했던 소비자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부와 협회는 함께 삼겹살의 가격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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