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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주방어사령부, 방과후 학습 지원

제주방어사령부가 제주도민들과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방과후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부터는 더 많은 장병들이 학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의 집.

이곳에서는 저소득계층과 편부모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일 방과후 학습지원프로그램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열대여섯명의 아이들.

이들의 선생님은 제주방어사령부 301전대 소속의 장병입니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자기 소개와 길 안내 등 학교에서 보다 더 실용적인 영어를 배웁니다.

이순자 매니저 / 서귀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인력이 우수한 인력이다 보니까 캐나다 등 외국 이민 가셨다가 오신 분들도 만고 대학다니다가 오셨던 분들도 많고 그래서 아무래도 그냥 여기 일반 강사 선생님들 보다는 좀 괜찮은 것 같아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합쳐 모두 8곳의 방과후 아카데미 중 장병들이 지원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 데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김진주/서귀포 중앙초등학교 5학년

"재밌고요. 쉽게 가르쳐주고 친절하고 무섭지 않아서 좋아요."

저녁시간, 제주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군인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도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초등학생을 모아 지난 2007년부터 매주 두 차례씩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나현 / 한라초등학교 6학년

"학원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이랑 해서 말이 좀 어려운내용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쉽게 이해되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 같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김수아 / 한라초등학교 5학년

"학습지는 (모르는 부분 있을 때) 선생님이 바로 안 나타나니까 힘든데 여기에서는 선생님이 바로 가르쳐주니까(좋아요)"

방과후 학습지원은 수업을 받는 아이들 뿐 아니라 학습을 지도하는 군인선생님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오건영 상병 / 제주방어사령부 92대대

"아이들을 가르침으로 인해서 저 스스로도 영어를 계속 공부하게 되고 또 자기개발 하고자하는 자극이 계속 되기 때문에 나와서는 아이들 가르치면서 보람을 느끼고 저 스스로는 또 부대 돌아가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일종의 활력소가 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방어사령부 예하 장병들이 도내 학생들을 대상을 학습지원을 하는 곳은 모두 세 곳.

50여명의 학생들이 영어와 수학, 미술 등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제방사는 도민들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지자 서귀포시 법환초등학교와 효돈중학교 등과 직접 협약을 맺고 4월부터 장병들의 학습지원활동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방어사령부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지원하면서 국민을 위한 군이라는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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