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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마스크 지원 논란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마스크 지원 논란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4.23

유용화 앵커>
일본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문제에 대한 논란이 거셉니다.
청와대는 22일, 일본에 대한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은 처음부터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마스크 지원을 요청한 바도 없고, 정부 역시 전혀 고려한 바가 없는데, 괜히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일본에 마스크 지원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제기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 마스크 수급이 5부제 이후 안정을 이루자, 해외 마스크 지원 문제가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 19로 한창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에서는 한 장의 마스크도 아쉬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역시 마스크 공급에 비상이 걸린 것이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마스크 등 의료물자 지원을 요청했던 일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해외 마스크 지원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민에게는 일주일에 2개밖에 판매하지 않으면서, 외국에 지원한다는 것은 국내 사정에 대해서 너무 낙관하는 것은 아니냐, 마스크 가격부터 내려라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지난 2월 28일부터 정부는 공적 마스크를 지급하기 시작했죠.
당시 공급량은 500만 장에 불과했지만 4월에 들어서 공급량이 계속 증가하여 천만 장까지 확대됐습니다.
초기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셈이죠.
약국 재고량도 꾸준히 늘어서 하루평균 3백장 정도의 재고를 전체 약국이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4월 말이 되면 마스크 공급량은 하루 약 천 5백만 장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수요량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리얼미터가 여론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스크 해외지원에 대해 67.5%가 찬성, 반대는 25.2%에 불과했습니다.

측은지심이라는 말이 있죠, 인간 도덕감정으로서 본성적 감성인데요, 해외에서 고통받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지원, 우리가 어느 정도 여유와 자신감이 생긴다면 한 번쯤 검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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