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됐던 장병들의 외출이 모레부터 단계적으로 허용됩니다.
7일 이내가 확진자가 없는 지역으로 제한되고요.
정부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이뤄집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지난 2월 이후 전면 제한됐던 군 장병의 외출이 단계적으로 허용됩니다.
국방부는 장병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사고우려와 부대관리의 취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보다 강화해 시행중인 군 지침 일부를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병들이 단체생활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를 최소화하였고 지난달 22일 이후 군내 신규 확진자가 없는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24일부터 정부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시행일 기준 7일 이내에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 대해 현장 지휘관 판단 하에 외출이 허용됩니다.
국방부는 장병 외출 전 준수사항을 철저히 교육하고 지자체와 PC방, 노래방 등 장병 출입 예상시설에 대해 생활방역이 준수되도록 사전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귀 후에는 발열체크를 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군의관 진료를 통해 PCR검사와 예방적 격리, 관찰 등을 시행합니다.
국방부는 외출 시행 후 사회 감염확산 추이를 고려해 휴가와 외박, 면회 등 추가 조치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체육활동 활성화, 영상통화 등 장병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조치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 간부들에 대해서는 생필품 구매, 병원진료 등 필요한 경우 지휘관 승인 없이도 외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다중밀집시설 이용은 자제하도록 통제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외출허용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충분한 진단검사 역량과 병상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의료대책도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마스크 등 방호물자도 3개월 분을 확보하고 2차 유행에 대비해 음압구급차 등 긴급소요 의무장비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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