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발탁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임 내정자가 고용노동정책 전문가로 노사관계, 고용정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평가받고 있다며, 코로나19 고용위기와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발탁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 협력해 왔다고 인정받고 있다면서, 식약처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박진규 전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보건복지부 1차관은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고, 고용부 차관에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은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낙점됐습니다.
또 조달청장에 김정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 소방청장에는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은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습니다.
특히 신 내정자는 소방장 경채 출신의 최초 소방청장으로 기록됐습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차관급 12명으로, 지난 8월 이후 다시 대규모 인사가 이뤄진 겁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공직사회 내부 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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