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 소식 전해드립니다.
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마지막 순방국인 스페인으로 향합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의 초청으로 스페인을 국빈방문합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스페인에 도착한 뒤,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마드리드 시청과 상원을 방문하고,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경제인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수교 70주년을 맞아 2019년에 이뤄졌던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4년 만에 스페인을 국빈방문합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페인이 맞이하는 첫 국빈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지난 9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증진, 안정적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 산업과 경제 분야 협력 다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EU 4대 강국인 스페인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스페인은 해외 건설 수주 금액 2위의 건설 강국으로서, 해외건설 공동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스페인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하는 나라로,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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