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행은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 APEC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 국가·지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입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 GDP는 3분의 2 가까이 차지합니다.
지난 2월 사전회의 격인 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AI 협력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핵심 의제로 선정했고, 최근 제주에서 마무리된 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미래번영기금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세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7차 회의
(장소: 22일, 정부서울청사)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7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제 APEC 정상회의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
"우리 정부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 권한대행은 정상회의장과 외빈 숙소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경제인 행사도 면밀히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그간의 준비와 성과를 잘 정리하여 새 정부에서도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차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항공, 수송, 의료대책,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참석자들은 각국 정상과 경제인 참여를 지속 독려해나가기로 하고, 논의, 점검사항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업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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