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덥고 습한 날씨에, 벌써 한여름이 찾아왔나 싶으셨을 텐데요.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고,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경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신경은 기자>
남쪽에서 불어든 덥고 습한 바람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며, 전국 곳곳에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21일 기준 서울은 한낮 기온이 30.8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경주와 대구의 최고 기온 역시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공에 서늘하고 건조한 공기가 머물면서, 당분간 때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고, 예년의 늦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녹취>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23일 금요일부터는 북쪽의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23일 늦은 밤에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 아침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주말 오후부터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그래픽: 김민지 / 영상편집: 김예준)
비가 그친 이후에는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다음 주까지는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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