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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동산 부실 PF 24조 원···상반기 52.7% 정리 전망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부동산 부실 PF 24조 원···상반기 52.7% 정리 전망

등록일 : 2025.05.22 20:24

모지안 앵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사업성 평가 결과, 부실 규모가 2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6월까지 절반이 넘는 부실 PF가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은 2020년 92조 원에서 2022년 130조 원까지 빠르게 늘었습니다.
이후 금리 상승과 고환율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부실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PF 사업장 실태 파악과 함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했지만 PF 대출 연체율은 꾸준히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부터 금융권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새로운 기준으로 이른바 '옥석'을 가린 건데, 부실 PF 규모가 23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3월 말까지 9조 1천억 원이 정리나 재구조화됐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상반기 안에 3조 5천억 원을 추가 정리할 예정인데, 작업이 끝나면 모두 12조 6천억 원, 절반이 넘는 부실 PF가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한구 / 금융감독원 중소금융 부원장보
"부동산 PF 정상화 노력을 통해 부실 PF의 뇌관을 사실상 제거한 것으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감원은 하반기 업권별 잔여 부실 규모가 1조 원 내외로 줄어 부동산 PF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 등에 따라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실 정리와 재구조화를 상시 추진할 방침입니다.
현장 점검과 충당금 추가 적립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검사 등을 통해 PF 대출 취급 과정에서 미비점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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