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은 국악의 고장으로 유명한데요.
국내 처음으로, 올 가을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악엑스포가 이곳에서 한 달간 개최됩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념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5일, 한강 뚝섬 수변무대)
사자탈춤과 흥겨운 풍물이 어우러진 연희 한마당.
제1회 '국악의 날'인 이날, 오는 가을 영동에서 열리는 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식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녹취> 이지훈 / '동락연희단' 대표
"이 기념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악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게끔..."
'국악 고장' 영동은 한국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입니다.
1965년 전국 처음으로 국악 축제를 연 곳이기도 합니다.
100일 뒤 이곳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국악 향연이 펼쳐집니다.
국립국악원과, 그리스, 뉴질랜드 등 세계 30개국 민속음악단이 참여합니다.
녹취> 정영철 /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대도시를 돌아다니며 앞으로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 25년도 세계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한 달간 진행됩니다.
궁중음악은 물론 퓨전 국악과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녹취> 마포 로르 / 국악인 (엑스포 홍보대사)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판소리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요. 많은 사람들이 국악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포함 총 1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월 11일까지 온라인에서 입장권 사전할인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이수경 / 영상편집: 최은석)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올가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앞둔 가운데, 케이팝 열풍을 타고, 국악을 향한 관심을 모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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