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28일 새벽 첫 차를 시작으로 운행에 나섭니다.
그동안 서울역에서 검단호수공원까지 약 1시간 1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인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5년에 걸친 공사 끝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28일 개통합니다.
계양역부터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역을 신설한 것으로 그동안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버스로 4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단 8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듭니다.
검단 호수공원역에서 서울역까지는 버스와 지하철로 약 1시간 10분 가량 걸렸지만 앞으로는 38분이 소요돼 인천과 서울 도심 간 접근성도 높아집니다.
검단 연장선의 이용 요금의 경우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합니다.
역간 평균 거리는 2.26km, 소요시간은 8분으로 평균 시간당 48km 속도로 운행합니다.
정부와 인천시는 검단 연장선 개통으로 환승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계양역에 대한 안전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환승 게이트를 늘리고, 경찰과 소방 간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해 돌발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양역을 지나는 공항철도 노선에 9편성을 올해 말까지 더 투입해 혼잡도를 줄일 방침입니다.
또 주민들이 신설된 3개 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를 경유 하는 광역, 시내버스 19개 노선도 운영합니다.
정부는 이번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인천 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개통 이후에도 안전문제와 혼잡도를 살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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