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로 4성 장군 7명 전원이 교체됐습니다.
국방부는 국방 개혁을 이끌 적임자를 발탁했다며 조직 쇄신과 조기 안정화를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4성 장군 7명이 전원 교체됩니다.
녹취> 이경호 / 국방부 부대변인
"대장급 장성을 전원 교체함으로써 인적 쇄신을 도모하고 군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먼저 새 합동참모본부 의장에는 진영승 전략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신임 합참의장 내정자는 전략사령관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 요직을 거친 합동 작전과 전력 분야 전문가로, 공군 출신의 합참의장 내정은 약 5년 만입니다.
국방부는 진 내정자가 방위력 개선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전, 평시 전투준비태세를 구축할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과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손석락 공군교육사령관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미국정책과장 등을 지낸 김성민 5군단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또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 1군단장이, 제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방부는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전문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야전 경험과 군내 신망을 갖춘 장군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합참의장을 제외하고, 6명의 4성 장군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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