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생중계로 진행될 국무회의에서 국가 성장전략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를 놓고 치열한 토론이 예상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2일 국무회의 핵심 의제는 '국가 성장전략'입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업무 보고 후 심층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녹취>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특히 이번 국무회의는 보다 많은 국민이 보실 수 있도록 생중계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국무회의 생중계는 지난 7월 29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역대 정부 사상 최초로 실시간 중계된 당시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중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대책 보고를 부처별로 받고, 국무위원들과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다 생각하고 정말 철저히 단속해야 합니다. (직을 걸겠습니다.) 상당 기간이 지나도 산재가 안 줄어들면 진짜 직을 거십시오."
2일 국무회의에선 국가 성장전략이 논의되는데, AI 대전환과 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한편, 국민 어려움도 면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민생, 경제 행보에 집중한다는 구상입니다.
지난달 30일 강릉을 직접 찾아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30일, 강릉 가뭄현장 점검)
"평균적으로 비가 오겠죠 통계적으로는. 안 올 경우 사람 목숨을 가지고 실험 할 수 없잖아요."
주 후반 수석보좌관회의에선 K-제조업 대전환 관련 토의가 이뤄집니다.
우리 제조업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정책 방향과 금융 지원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K-바이오 혁신 간담회에선 바이오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전문가, 부처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댑니다.
전국을 도는 지역 타운홀 미팅도 재개될 전망입니다.
민원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쟁점을 정리해 대통령이 즉석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
(영상편집: 오희현)
광주와 대전, 부산에 이어 네 번째 타운홀미팅은 어떤 지역에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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