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1차 소비쿠폰으로 효과를 본 소상공인들은 이번 2차 지급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통인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유인용 씨.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녹취> 유인용 / 통인시장 상인
"평상시보다 손님이 좀 많이 오셨죠.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소비회복은 수치로도 나타났습니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인 8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11.4로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도 8월 반등한 뒤 9월엔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1차 소비쿠폰에 이어 2차 소비쿠폰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녹취> 유인용 / 통인시장 상인
"아직은 추석 물건 사시기가 조금 이르니까 아마 다음 주부터는 많이 오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식점과 편의점, 마트 등에서 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 1차 소비쿠폰.
시민들은 2차 소비쿠폰 역시 가족 식사와 생필품 구매에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가올 추석 성수품 구매에 사용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녹취> 김기영 / 서울시 중구
"생필품 이런 거 또 살 거에요. (성수품 구매를)조금 간단하게라도."
한편 2차 소비쿠폰은 1차 때와 달리 소득 자산 수준에 따라 전 국민의 90%만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과 앱 등에서 가능합니다.
방문의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선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군 장병은 복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를 지급받아 부대 주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요일제가 시행됩니다.
1992년생의 경우 화요일, 1994년생의 경우 목요일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온라인에서 출생연도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정부와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증가를 우려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스미싱 피해 경보를 '경고'로 상향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행정안전부는 2차 소비쿠폰 안내를 사칭하는 각종 URL 주소는 100% 사기라며, 누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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