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에서 한국 투자 설명회를 합니다.
월가의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날인 오늘 밤(한국시간) 향할 곳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의 월가입니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큰 손인 월가의 주요 투자자, 금융계 인사들과 만납니다.
이른바 국가 IR(투자설명회), '대한민국 투자 써밋'입니다.
이혜진 기자 / 미국 뉴욕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직접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우리 정부 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투자할 것을 적극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입니다.
대통령실은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경제·금융인들이 다수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기업인들도 이 자리에 함께 합니다.
일정을 마무리하는 행사가 진행되는데 그 행사를 통해 다양한 투자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유엔총회 참석을 통한 다자외교 뿐 아니라, 경제 외교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실제 이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회장,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만나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AI 수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블랙록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AI 및 재생, 에너지 인프라 개발 협력에 관한 MOU가 체결됐습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분야에 대한 글로벌 투자 유치를 본격화했습니다."
첫날 블랙록 회장 접견에 이어 마지막날 월가에서의 한국 투자 설명회까지, 시작과 끝을 '경제 외교'로 장식하는 셈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민생경제 중심 국정 기조를 국제적 차원에서 구현하는 행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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