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기간에는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돼 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10월에 들어서며 한결 선선해진 바람결, 부쩍 높아진 하늘이 완연한 가을 날씨에 정취를 더합니다.
다만 추석 연휴 동안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2일) 밤부터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3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귀성객들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연휴 후반까지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6일인 추석 당일에는 대기 상층으로 옅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비가 예상되고 있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21~29도로 예상됩니다.
토요일 이후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따듯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2~7도 정도 높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