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모범적인 동맹이며, 마음을 열고 승인한 것이라고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장소: 4일, 국방부 청사(서울 용산구))
한미 국방장관이 양국 국기 앞에서 반갑게 인사합니다.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이 열렸습니다.
SCM은 군사정책을 협의, 조정하는 한미 국방 분야 최고위급 협의체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SCM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관기관인 국무부, 에너지부와도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확인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동맹의 능력이 제고되길 원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은 모델과 같은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이 더 강력한 능력, 최고의 능력을 갖는 것에 대해 마음을 열고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강력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은 모범적인 동맹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기 개발에 대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 NPT 가입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규백 / 국방부 장관
"한반도 비핵화는 흔들림 없는 약속입니다. 대한민국은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에 가입된 나라로서 핵을 본질적으로 가질 수 없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핵무기 개발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양국은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방비 증액 계획을 설명했고,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 정부의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한미 국방장관은 전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약 8년 만에 함께 방문했습니다.
판문점 일대를 약 1시간 동안 시찰하고, 최북단 초소에서 경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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