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치러집니다.
이번 수능에는 모두 55만여 명이 지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신경은 기자, 수험생 규모가 적지 않은데 예비소집은 차질없이 진행됐나요?
신경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예비 소집'이 시행됐습니다.
예비 소집에서는 수험표 배부가 이뤄졌고요.
수험생들은 선택 과목과 시험장 위치 등을 확인했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고요.
수능일 시험장 주변의 혼잡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10시로 조정됩니다.
김경호 앵커>
특히 올해는 응시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요?
신경은 기자>
네, 맞습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55만 4천여 명인데요.
7년 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띠' 세대가 수능을 보고, 졸업생인 'N수생'도 많기 때문인데요.
여느 때보다 대입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김경호 앵커>
매년 어김없이 수능일에는 한파가 찾아왔었죠.
올해 수능일 날씨는 어떤가요?
신경은 기자>
다행히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은 8도, 낮 기온 17도로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인데요.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에 신경쓰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의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13일인 수능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큰 추위는 없겠지만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경호 앵커>
수험생 유의 사항도 짚어보겠습니다.
반드시 시험장에 챙겨가야 할 물건은 어떤 게 있을까요?
신경은 기자>
수험표와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합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여러 가지가 가능한데요.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이 있으면 재발급이 가능하니까요.
사진도 한 장 챙겨두는 게 좋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반대로 절대 가져가선 안 되는 반입 금지 물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신경은 기자>
네, 모든 전자 기기는 반입할 수 없는데요.
스마트폰은 물론이고요.
스마트 워치도 안 됩니다.
시침, 분침이 있는 시계만 쓸 수 있습니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왔다면 1교시 시험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수능 관련 유의사항 알아봤습니다.
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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