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첨단 전략 산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인데요.
정부는 내년 초부터 자금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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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가 출범합니다. 하나, 둘, 셋."
김찬규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출범했습니다.
첨단 산업에 5년 동안 150조 원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정부보증채권과 민간자금이 각각 절반씩 투입됩니다.
녹취> 이억원 / 금융위원장
"산업과 금융이 융합할 때 국민성장 펀드는 비로소 혁신 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점에 효과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공급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펀드 운용 자문 기구인 전략위원회도 첫 회의를 열고 투자 구조를 공개했습니다.
150조 원 가운데 AI 투자에 가장 많은 30조 원이 편성됐습니다.
반도체와 모빌리티, 바이오, 수소 등 12개 산업에 탄력적으로 배분되고,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합니다.
자본 투자는 직·간접 지분투자와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생태계 수요에 맞춰 이뤄집니다.
자금의 40% 이상을 지방에 투입하는 것도 원칙입니다.
의사결정 구조는 투자심의위와 기금운용위 두 단계로 단순화해 속도를 높입니다.
금융과 산업계 최고 전문가로 구성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에서 153조 원 넘는 100여 건의 투자수요가 접수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초기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실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초부터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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