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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개인정보 시정 조치 이행 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메타, 손해보험사 등 점검 대상의 약 95%가 시정명령과 개선권고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시정 조치 이행 점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08건을 대상으로 시정 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95.3%인 103건이 조치가 이뤄졌거나 이행 계획이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강대현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총괄과장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에 따라 보호조치 강화가 필요한 사항들을 저희가 조사 처분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리게 되고요. 시정사항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해서 개인정보보호조치를 확인하고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이용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메타'도 포함됐습니다.
메타 측은 민감정보 기반 맞춤형 광고 옵션을 삭제하는 등 시정 조치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수집해 마케팅에 활용한 12개 손해보험사는 상품 소개 동의를 받지 않는 고객에게 동의를 유도하는 '재유도 창'을 삭제하는 등 동의 절차를 개선했습니다.
개인 정보가 유출돼 처분을 받은 대학 두 곳도 안전 조치와 보안 강화 등 시정 조치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시정 조치 점검 중인 5건의 이행 여부를 추가 확인하고, 이행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정 명령을 유형별로 구체화하고 점검 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정 명령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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