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의 업무보고 내용도 짚어봅니다.
정부는 내년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 목표를 150억 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온라인 도매 시장의 거래 규모도 1조 5천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K-푸드의 수출에 박차를 가합니다.
농식품과 농산업을 아우르는 K-푸드+ 내년 수출 목표치를 150억 달러로 설정했습니다.
농산물 유통 혁신도 지속 추진합니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1조 5천억 원으로 늘리고, 현재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제도개선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대 분야 과제를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식품부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약 6개월 동안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해서 전력을 다했습니다."
먼저 농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먹거리 돌봄을 강화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식량안보법' 제정을 준비하고, 쌀 외의 곡물 재배를 확대합니다.
또 지난 정부 중단된 초등학생 과일 간식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재개하는 한편 '천 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을 직장인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력난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해법으로 AI 접목을 추진합니다.
농업·농촌분야의 AI 상용화와 금융 자금 지원에 3천563억 원을 투입하고, 스마트 육성 지구를 내년 15개소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AX 플랫폼을 도입합니다.
농가의 소득 안정성도 보장합니다.
공익직불금 확대와 함께 내년 '가격안정제'를 새로 도입해 기초 소득 안전망을 강화하고 수입안정보험 등 선택 안전망도 확충합니다.
농업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 육성을 위해 이들의 성장과 은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농촌 소멸 대응 방안으로는 내년부터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마중물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고, 전문가 실증연구를 토대로 증거 기반의 정책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139개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농촌이 도시민의 쉼터,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내년 동물복지 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공익형 표준수가제 도입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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