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주도에서 열두번째 타운홀미팅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 불안 속에서 제주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주의 마음을 듣다
(장소: 30일,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별 타운홀미팅, 마지막 장소는 제주특별자치도입니다.
이 대통령은 제주도민 200여 명과 함께한 자리에서 중동상황 장기화에 따른 전 세계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 때문에 난리가 났잖아요. 사실 저도 잠이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의 문제도 그렇지만 앞으로 미래는 더 상황이 불안정해지는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은 다만, 에너지 문제는 결국 한 번쯤은 겪어야 할 관문이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에너지 구조가 재생에너지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석에너지에만 의존하는 미래는 위험할 수밖에 없는데, 자체 생산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입조차도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고, 가장 빨리 현실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데가 저는 제주도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상상으로 생각해보면 모든 에너지원을 신속하게 재생에너지로 바꿔야죠."
여기에 더해 제주는 특정 시간대 재생에너지가 과잉생산돼 발전을 중단하는 일도 있다며,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남는 풍력 자원을 전기차나 히트 펌프 전환으로 사용하는 일에 속도를 내면 좋겠다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직면한 에너지 수급 불안을 학력고사에 비유하며, 시험문제가 어려워지면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가 난관에 봉착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엔 평소 누가 얼마나 준비했느냐로 시험의 성패가 결판난다는 겁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이 대통령은 상황은 언제나 객관적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얼마나 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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