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원도 평창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한명숙 국무총리는 국민에게 지진 발생 통보를 신속히 전파해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보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저녁 평창군 도암면 일대에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를 소집한 한명숙 총리는 지진 발생 사태에 대해 `휴일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응지침에 따라 비교적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 통보하는 시간이 매뉴얼보다 30초 늦었다`며 `국민에게 신속히 전파해 국민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앞으로 예보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발생할 지진 가능성을 정확히 진단해 결과를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또 `국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대국민 대피요령도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23일 지진 관련 예. 경보 시스템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지진재해대책법 제정안을 23일 국무회의에 상정합니다.
제정안에는 대규모 인명피해 예상시설물에 대한 비상 대처계획 수립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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