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만원권과 천원권 지폐가 22일 오전부터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크기가 줄고 색상은 밝아졌으며, 위폐방지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24년만에 만원권과 천원권이 새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새 만원권의 경우 기존 지폐보다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3mm와 8mm 줄었습니다.
천원권의 크기도 기존보다 각각 15mm와 8mm가 줄어들었습니다.
위폐방지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새 만원권에는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홀로그램이 들어갔으며 천원권과 만원권 모두 색변환 잉크가 사용돼 지폐를 기울여보면 숫자의 색상이 달라집니다.
또한, 과학.예술 분야에서 각각 역사적 도안을 채택해 문화적 자부심을 높인 것도 새 지폐의 특징입니다.
한편 역사적인 새 지폐가 첫선을 보이게 되자 한국은행 앞은 새 지폐를 먼저 교환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은행 앞에서 나흘밤을 지샌 성남의 이순근씨가 첫 지폐를 교환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새 은행권 추진 사업을 거울 삼아 앞으로 있을 고액권 발행 작업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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