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조치를 잘 취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남한지역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중 지난 78년 규모 5.0의 홍성지진 이후 29년만에 가장 강했지만 피해는 거의 없었습니다.
산악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데다 진원이 지하 15km지점으로 홍성 지진보다 5km나 더 깊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지질학상 지진 발생 빈도가 낮아 지진대비의 약하고 산업구조나 주거 형태가 밀집돼 있어 지진 발생 시 피해는 더욱 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오히려 지질학적으로 지진 빈도수가 낮기 때문에 대비에 약해 피해가 클 수 있다. 특히 인구가 고밀도 아파트에 집중되어 있고 산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지진 발생이 대피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먼저 지진 발생 중인 경우에는 넘어지기 쉬운 물건 주위를 피하고 견고한 탁자 밑이나 욕실로 대피 합니다.
도심에 경우 건물 밖보다 안이 훨씬 안전합니다.
문틀이 틀어져 문이 안 열릴 경우가 있으므로 빨리 문을 열어 두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진 발생 시 낙하물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방속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지진이 끝난 후에는 부상자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화재와 가스누출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피 시에는 소지품을 최소화 하고 작은 지진 발생 시 라도 안전전검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박종찬 기상청 지진감시과 사무관
실제로 지진에 의한 진동 시간은 수초에 불과합니다.
특히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해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진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할 필요는 없으나 화재에 대비하는 것처럼 안전 교육을 기본적으로 익히는 것이 먼저라고 당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