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그 전 해에 비해 과목별 평균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갈수록 벌어지던 도농간 학력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명연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생 3만 천여명을 대상으로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에서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결과입니다.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미달 4단계로 나뉘는 평가에서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전 해 보다 늘었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줄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사회와 과학, 영어에서, 중학교 3학년은 수학, 과학, 영어, 고등학교 3학년은 사회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또 읍면지역학생의 기초학력도 향상돼 전반적으로 도농간의 교육격차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읍면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초등학교 6학년은 모든 과목에서 중3은 사회를 뺀 모든 교과에서 고3은 국어, 과학, 영어에서 전 해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상급학교로 올라 갈수록 도농간의 학력격차가 커지고 특히 영어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남녀간 비교에서는 중3과 고1의 경우 우수학력을 성취한 학생비율이 국어와 영어에서는 여학생이 높고 사회, 수학, 과학 교과에서는 남학생이 높아 남녀학생간의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교육 정책에 반영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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