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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30대 그룹의 상생경영투자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향 기자>

상생협력은 기업부문의 양극화 해소와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부터 논의돼왔습니다.

한마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조를 통해 윈-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보고회에서 올해를 상생협력의 이론적.제도적 토대를 구축해 기업경영전략을 정착시킨 해로 평가했습니다.

기업들은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설치해 상생경영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상생협력이 10대 그룹에서 30대 그룹으로 확대됐습니다.

상생경영투자액도 지난해보다 37.6% 늘어난 1조 4천 30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 조사 결과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돼 2조원에 가까운 1조 9천 468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정책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기존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기업경영전략을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 전략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전개된 프로그램을 2.3차 협력업체까지 확산하고 유통과 에너지 등의 업종으로도 확산합니다.

이와 함께 사회문제로 떠오른 비정규직과 저출산 과제의 해결방안을 상생협력에서 찾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상생협력이 부담이 아닌 투자라는 인식을 같이 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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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내년 상생경영 2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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