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고흥군의 국립 소록도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소록도를 방문한 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인데요.
이 대통령은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져야 할 거라며, 누구든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 병원.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소록도를 방문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소록도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김혜경 여사는 대선 기간, 대통령과 다시 소록도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제 아내가 선거 때 와서 여러분들 어려운 살림을 많이 보고 많이 안타까워해서 제가 일부러 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병원 시설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마주치는 환자, 병원 관계자 등과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누고, 싸인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습니다.
현장음>
"텔레비전에 나오는 대통령님. 나오면 보거든요."
"아, 그러세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전히 사회 곳곳에 한센병에 대한 차별이 있다며, 사회적 편견이 없어져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노후된 병원 시설에 필요한 것이 없냐고 물었고, 의료진은 이번 2차 추경에 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됐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소록도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누구든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가의 손길이 닿지 못한 곳에서 약자를 보살피는 종교인과 의료인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제공: 대통령실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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