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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체결을 위한 공식적인 협상이 오는 5월 초에 이루어집니다.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두 나라는 예비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5월 초에 있을 한미 FTA 공식 협상에 앞서 다음달 예비회담을 갖습니다.

예비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상단을 결정하고 각 분야의 의제를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외교통상부 김종훈 대사를 수석대표로 한미 FTA를 전담할 협상단을 60~70명 규모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미국과의 FTA 협상은 농업, 제조업은 물론 지적재산권과 환경, 노동 등 20여 개 부문을 총괄한 포괄적인 협상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협상에 외교부, 재경부, 산자부, 농림부 등 관계 부처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를 비롯해 100명 정도의 협상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협상단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협상을 열고 내년 3월쯤 협상을 타결, 의회 비준을 거쳐 2008년부터 FTA를 발효할 계획입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90% 이상의 양국 교역품목에 대한 관세가 없어집니다.

국내 시장개방으로 쌀을 비롯한 농산물과 교육·금융 등 서비스 부문의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개방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경쟁력이 강화되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한미 FTA로 국내 기업들은 세계 최대규모인 미국 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하게 돼 수출 증대와 투자, 고용 증가 등 경제적 이익이 예상됩니다.

경제적 이익 외에도 경제 시스템의 선진화, 대외신인도 향상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